단풍톤 회고록
오달지다 프로젝트 회고록
단풍톤 정보
일주일간의 사전 개발과 무박 2일의 본 개발 예선전은 행사와 발표를 포함해 18시간 정도 진행했다. 약 70개의 팀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였다. 용인에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했다.
프로젝트 정보
팀 열정페이의 ‘오달지다’.
지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축제에 더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와 연계된 지역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스택
- 프런트앤드 - 깃허브
- React native
- Expo
- Redux Toolkit
- Nativewind (Tailwind for React native)
- Typescript
- 백앤드 - 깃허브
- Flask
- PostgreSQL
- GraphQL
- AWS EC2
- 사용 api
- 카카오 지도
- 카카오 로그인
- 축제 api
- LottieFiles
회고록
재미있었다.
바빠 죽겠는데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다양한 시도를 했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운 좋게 소통이 잘되는 팀원들을 만나서 즐겁게 개발했다. 밤새 개발하면서 힘들면서도 좋아하는게 개발자가 내 성향에 꼭 맞는 직업이라고 느꼈다.
팀원과 조율을 하자.
팀원들 모두가 처음이었고 각자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가 달랐다. 나는 ReactNative가 처음이고, 기획자는 기획이 처음이고, 백앤드는 Flask가 처음이고… 지금 생각하니 좀 웃긴 조합이다 ㅋㅋ. 잘하는걸 해도 부족했을 텐데 처음 하는거에 너무 욕심을 부렸나 보다. 하지만 해보고 싶은 기능을 전부 시도했기 때문에 후회되지는 않는다.
하나의 기획 내용을 보고도 각자 중요시 했던 기능들이 달랐기 때문에 mvp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고 잡다한 기능들만 많이 추가된 느낌이다. 이제 보니 핵심이라고 볼만한 기능이 부실한 것 같다. 다음에는 확실한 기능 하나만 우선적으로 완성하고 시간이 남으면 나머지 기능을 추가하는 식으로 시간을 조절해야겠다.
준비가 다 된줄 알았다.
구름톤 시작 전 사전 개발 단계에서 꼭 해야 하는 부분들을 미뤄놓고 당일날 완성할 수 있을거라고 착각했다. 해야 되는 일들이 단순해서 준비가 되었다고 착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페이지 라우팅도 안 했고, 아이콘, 폰트 같은 자잘한건 당일날 가서 해야지 하고 안일하게 있었다.
총 12시간의 본 개발시간에서 절반정도가 지나가자 마음이 점진적으로 급해지기 시작했다. 원래는 하려고 했던 기능의 절반정도를 날리고, 꼭 작동해야 하는 핵심만 급하게 개발하고, 백앤드 없이 더미 데이터를 넣었다. 그렇게 만든 핵심이 바로 MVP 였는데 그걸 그렇게 늦게 깨달았다.
발표를 하고 느낀점
발표를 들으러 온 사람들이 앱을 직접 사용 해볼 필요는 없다. 발표를 맡은 사람이 기능을 보여주며 소개하는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내가 기능 부분 시연을 했는데 물론 준비도 안 했지만, 역시 부족했고 질문을 받아도 설명해줄 자신이 없었다. 다음에는 구경온 사람 붙잡고 시연 하면서 연습을 해봐야겠다.
기획에 대한 피드백
하필 또 심사위원이 구름 대표님 이었다.;;
받은 질문과 피드백을 정리하자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든 앱이 목적을 어떻게 달성할지 방법이 부실하다는 것이었다. 단순히 축제 정보를 알려주는건 이미 있는 기능이고 그것 만으로는 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기 힘들다.
이런 피드백을 받고 프로젝트에서는 기획으로 문제(주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기획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발을 완벽하게 하더라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 나중에 기획을 해야한다면 꼭 참고 해야겠다.
멘토링
일단 멘토링을 하는 타이밍이 너무 늦고 15분으로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발이 거이 완료되고 디테일을 수정하는 상황이라면 적당 했겠다. ReactNative가 처음이고 아는것 보다 모르는게 더 많아서, 멘토 분은 앱만 개발하던 분이라 우리가 만든 코드를 전혀 모르셔서 멘토링이 의미가 없었다. 우리가 너무 늦었다.
마무리
욕심을 부렸으면 그만큼 부지런하게 움직이자.
